고등학교 1학년 아이가 수학 때문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과외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까지는 학원 수업으로도 괜찮았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다르더군요. 개념도 복잡해지고 논술형 문제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문제 풀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학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찾으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상담이었습니다. 아무리 실력 있는 선생님이라도 우리 아이의 성향을 모르면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첫 상담에서 선생님께서는 충주 지역 고등학교 시험 경향을 설명해 주시면서 아이의 현재 수학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하게 파악해 주셨습니다. 어떤 단원에서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지, 독해력이 필요한 문제에서 왜 틀리는지까지 면밀하게 살펴보셨습니다. 상담 시간이 충분했던 덕분에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도 듣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 이후 바로 수업을 시작하지 않고 무료 체험수업을 먼저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도 우리 아이와 잘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체험수업에서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사고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시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차근차근 물어봐 주셨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논술형 문제를 풀 때 필요한 논리적 사고와 독해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보여주셨어요. 아이도 그 수업을 받고 난 후 선생님과 괜찮다며 수업을 계속 받아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실제 수업을 시작한 지 지금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1대1 맞춤 수업이라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기초가 약한 부분은 더 천천히 다시 짚어주시고 이미 잘하는 부분은 심화 문제로 넘어가는 식으로 유연하게 진행하셨어요. 특히 좋았던 것은 우리 학교 시험 범위에 맞춰 준비해 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시험 2주일 전부터는 실제 시험에 나올 법한 유형으로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시험 전에 급할 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아이의 가장 큰 변화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조금씩 생겼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과외 시간에만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수학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혼자서도 한 번 풀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시험 점수도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됩니다. 과외 선생님을 고를 때는 평판도 중요하지만 첫 상담이 꼼꼼한지, 아이와의 호흡이 잘 맞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