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에 살면서 중국어에 관심이 생겼지만 완전 왕초보인 상태로 시작하기가 막막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학습기관에 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 기초가 전혀 없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화상수업이라는 방법을 알게 되어 용기를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하는 수업이라고 해서 제대로 된 학습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선생님과 일대일로 진행되다 보니 모르는 부분을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었고, 제 수준에 맞춰서 천천히 설명해 주시니 부담감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화상수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공부 루틴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중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지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정해진 수업 시간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학습 패턴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미리 복습을 하고, 수업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성조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간단한 인사말과 자기소개 정도는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가끔씩 아는 단어가 들릴 때면 정말 뿌듯합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화상수업 덕분에 중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들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