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영어 공부를 계속 미뤄왔던 저에게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였습니다. 승진을 위해서는 영어 실력이 필수였는데, 강북구 미아동에 살면서 퇴근 후 학원을 다니기엔 시간과 거리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몇 년째 영어책만 사 모으고 실제로는 실행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동료가 화상영어 수업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으로 하는 수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아동에서 강남이나 홍대까지 학원을 다니려면 왕복 2시간은 기본이었거든요. 첫 수업은 정말 떨렸습니다. 외국인 선생님과 일대일로 대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었는데, 생각보다 선생님이 친절하고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셔서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수업은 주로 일상 대화부터 시작해서 점차 업무와 관련된 영어 표현들을 배워나갔습니다. 매일 25분씩이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예전에는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만 오면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이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입을 열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외국인 고객과 통화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 발음도 많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이 화상수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미아동 집에서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니 날씨나 교통상황에 상관없이 빠지지 않고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업을 이어가면서 더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