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좌동에 살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직장에서 영어 공인시험 점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받고 나서였습니다.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 다양한 시험들이 있는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막막했습니다. 각각 특징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직장과 집을 오가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따로 학원을 다니기는 어려워서 화상수업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화면으로 하는 수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집중도 잘 되고 편리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좌동에서 괜찮은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화상수업은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선생님과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영어 공인시험들의 종류별 특징을 체계적으로 비교해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토익은 비즈니스 영어 중심으로 리스닝과 리딩만 평가하는 반면, 토플은 학술적 내용이 많고 스피킹과 라이팅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엘츠의 경우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들이 나오면서 영국식 영어에 더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선생님과 일대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보니 제가 어떤 시험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점수와 제 현재 실력, 그리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서 토익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 시험의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도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해졌습니다. 몇 달간 꾸준히 수업을 받으면서 영어 실력 자체도 많이 늘었지만, 무엇보다 영어 공인시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시험들이 이제는 각각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되고 스트레스도 훨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