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주엽동에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이 많긴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 학습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직장맘이다 보니 매번 데려다 주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중 화상수업이라는 선택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을 통해서 수업하는 것이 아이에게 집중력 면에서 어떨지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오히려 집이라는 편안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다 보니 아이가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참여하더군요. 외국인 선생님과 일대일로 진행되다 보니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천천히 알려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게임이나 노래를 활용한 수업 방식 덕분에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따라 했습니다. 6개월 정도 꾸준히 수업을 받은 지금 아이의 변화를 보면서 시작 시기에 대한 고민이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 시작한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부터 자기소개까지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영어 동화책을 보면서 아는 단어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알게 되었습니다. 화상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프거나 다른 일정이 있을 때도 쉽게 조율할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영어 시간을 기다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