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아이의 사회 공부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암기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었는데, 고등 사회는 개념 이해와 논리적 분석이 필수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학원도 한두 곳 다녀봤지만 수십 명이 한 반에서 수업을 받다 보니 우리 아이의 약점이 무엇인지, 어디서 헷갈려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1대1 과외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선생님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을 때 선생님께서는 아이의 현재 실력을 먼저 확인해 주셨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어떤 부분을 어렵게 느끼는지, 시험을 볼 때 어떤 유형의 문제에서 자주 실수하는지를 꼼꼼하게 파악해 주셨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의 시험 출제 경향까지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신뢰가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명확했습니다. 기초 개념부터 단계적으로 다져나가고, 우리 학교의 시험 범위에 맞춰 심화 학습까지 연결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상담만으로는 아이와 선생님의 궁합을 알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료 체험수업을 먼저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체험수업을 통해 실제 수업 방식을 경험해 보고, 아이가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기 쉬운지,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수업 이후 아이에게 어땠냐고 물었을 때 "선생님이 내가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고 천천히 설명해 주셨다"고 답했습니다. 그 말에 실제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업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나니 아이의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예전에는 사회 문제를 풀 때 단순히 암기한 내용으로만 답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이해한 개념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답변하려고 합니다. 시험 전에 궁금한 것이 생기면 아이가 선생님께 바로 연락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최근 시험 성적도 안정적으로 올라갔고, 무엇보다 아이가 사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수업 후에 "이제 이 부분은 이해가 된다"고 말하는 아이의 표정이 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외 선생님을 고를 때는 경력이나 평판도 중요하지만, 결국 아이와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부터 체험수업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나서 결정하는 과정이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