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이 된 아들이 과학 성적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원에서 진도는 나가고 있었지만 시험을 보면 항상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거든요. 선생님께 물어봐도 "다 배웠는데요"라는 답변만 돌아오니 답답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이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1:1 과외를 생각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 상담 때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 주셨습니다. 최근 시험 문제를 몇 개 풀어보게 하시더니, 어디서 개념이 흔들리는지 바로 파악하셨습니다. 아이가 단순히 문제를 못 푸는 게 아니라 기초 개념부터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내신 것이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아이의 학습 성향과 현재 학교 진도 상황, 앞으로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할지까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과학을 가르쳐 주겠습니다"라는 답변이 아니라 이렇게 체계적인 상담을 받으니 믿음이 생겼습니다. 상담 후에 바로 수업을 시작하지 않고 무료 체험수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아이가 실제 선생님과 어떻게 통할지, 수업 방식이 맞을지 확인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체험수업을 받고 온 아이는 "이 선생님은 왜 모르는 걸 다 알아?"라고 신기해했습니다. 선생님과의 궁합이 좋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후로 실제 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 속도에 맞춰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져 주셨습니다. 학교 시험 범위에 맞춰서 중요한 부분을 미리 짚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아이의 공부 태도였습니다. 예전에는 과학 문제를 마주치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답지부터 찾곤 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개념을 다시 읽어보고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생각해 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단순 문제풀이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이번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았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크게 뛰었다기보다는 지난 시험들보다 안정적으로 올라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도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었습니다. 시험지를 보면서 "아, 이건 이 부분이 헷갈려서 틀렸네"라며 자기가 뭘 모르는지 자각하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제 수행평가 준비도 함께 하고 있는데, 선생님과 함께 실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면서 준비하니 아이가 시험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