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인 아이가 과학 성적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수업은 따라가는데 시험을 보면 항상 아쉬운 결과가 나왔거든요.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과학이 시작되면서 개념도 어려워지고 암기할 것도 많아지자 아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학원을 다니기도 했지만 단체 수업이라 아이 속도에 맞춰주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1:1 과학 과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생님께서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정말 꼼꼼하게 살펴봐 주셨다는 점입니다. 어떤 단원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시험 준비할 때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것은 아이가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물어봐 주셨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선생님은 아이가 매일 밤 무작정 교과서와 문제집만 펼쳐놓고 있을 뿐 계획적으로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바로 파악하셨습니다. 아이가 무엇을 언제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공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무료 체험수업은 실제 수업과 어떻게 진행될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시간부터 선생님은 단순히 문제 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플래너 관리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날 배울 내용, 복습할 내용, 숙제를 명확하게 나누고 아이가 직접 플래너에 작성하도록 하셨습니다. 체험수업을 마친 후 아이가 "선생님이 뭔가 다르다고 느껴진다"고 말했고, 저도 이 선생님과의 수업이 잘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실제 수업이 시작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의 공부 태도였습니다. 매주 수업마다 선생님께서 그 주의 목표를 플래너에 함께 정리해 주시니 아이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입니다. 학교 진도에 맞춰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져주셨고, 수행평가 대비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아이는 이제 과학 교과서를 펼칠 때 "오늘은 이 부분까지 플래너에 써있는 대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학교 시험 범위에 맞춰 복습 계획을 새로 짜서 플래너에 적어주셨습니다. 모르던 부분이 생기면 수업 시간에 바로 질문하고 해결할 수 있어서 아이의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개월 정도 지난 후 치른 시험에서 아이의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점수의 상승보다도 아이가 공부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벼락치기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매일 계획적으로 조금씩 하는 공부가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도 "계획적으로 하니까 훨씬 쉽다"고 말했고, 저도 매일 밤 아이가 플래너를 펼쳐놓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