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영어 공부를 어떻게 챙겨줘야 할지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대집단 수업이다 보니 아이가 정말 이해하고 있는지, 어느 부분이 약한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는 낯선 환경에서 질문을 잘 못하는 성향이라 수업 시간에 모르는 부분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개인 과외를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 연락을 드렸을 때 상담 신청 후 바로 수업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먼저 전화로 충분히 상담을 나누자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상담 때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영어를 배워나가면서 어떤 부분이 어렵다고 느끼는지를 꼼꼼하게 물어봐 주셨습니다. 학교 교육과정은 어디까지 나갔는지, 우리 아이의 성향은 어떤지도 자세하게 여쭤보셨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도 그려주셨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아이들을 지도해 오신 선생님이라는 게 대화 속에서 느껴졌고 신뢰가 갔습니다. 상담 후에는 무료 체험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좋아도 우리 아이와 정말 잘 맞는지는 직접 수업을 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실제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아이의 수준에 맞춰 어떻게 설명하시고,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체험수업 이후로 "선생님이 쉽게 설명해 주셨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수업을 시작한 지 두세 달이 지나면서 아이에게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숙제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나오면 바로 "엄마, 이게 뭐야?"라고 물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사전을 찾거나 전에 배웠던 내용을 되짚어 보려고 노력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습관도 생겼고요. 무엇보다 영어 수업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최근 학교 영어 시험 결과도 좋았습니다. 점수만 보면 크게 뛰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시험을 본 후에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잘 봤다고 말했다는 점입니다. 선생님과의 일대일 수업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속도대로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과외를 이어가면서 아이의 영어 실력이 어떻게 더 자라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