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되고 나서 가장 후회했던 것 중 하나가 영어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영어로 된 자료를 읽거나 해외 거래처와 메일을 주고받을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고, 승진이나 이직을 생각할 때도 영어 실력이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피곤해서 집중하기 어려웠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과 개인적인 약속들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장안구 천천동에 거주하면서 오프라인 학습을 고민해봤지만 교통편이나 시간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료의 추천으로 화상영어 수업을 알게 되었고,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과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마음에 들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을 통해 외국인 강사와 대화하는 것이 어색하고 떨렸지만, 생각보다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업은 주로 평일 저녁 9시나 주말 오전에 진행했는데, 강사가 제가 관심 있어하는 업무 관련 주제나 일상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 주었습니다. 단순히 교재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고, 발음이나 문법 오류도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습 루틴이 만들어졌고, 수업 전후로 예습과 복습을 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3회 정도 꾸준히 영어와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지나고 보니 회사에서 영어 메일을 작성할 때 망설이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영어로 된 자료를 읽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바쁜 직장인도 충분히 꾸준한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